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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자인

PPT 디자인 같아요.

공사다망정면 2020. 4. 27. 08:02

​"PPT 디자인 같아요."


 

내가 기업 디자인을 하면서 많이 들었던 말이다.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왜냐하면 많은 기업들이 원고를 ppt에 작성해서 주는데,

그 안에는 각 부서에서 사용했던 다이어그램이나 표를 그대로 얹어서 주는 경우가 많다.

그 다이어그램과 표는 내부적으로 한 번 이상은 검토 되었거나 피드백을 받았던 그림이다.

그말인 즉, 정보를 전달하는데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되어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가끔 작업을 하다보면 이 그림은 이렇게 표현하는게 가장 적절한데,

단순히 시각적으로 달라보이기 위해 구성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

정보 전달에 있어서 효과적이지 않은데 말이다.

아니면 태도의 문제일 수도 있겠다.

그대로 줬는데, 그대로 고민없이 디자인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혹시 이글을 읽게되는 클라이언트 입장의 분이 있다면

그게 아니라는거! 저는 누구보다 잘 나왔으면 해요.

우리 대화로 잘 풀어보아요 :)

오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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